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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은 짧았지만,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걸프 협력 회의 국가와 아세안 국가 간 파트너십에 대한 필리핀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미래의 투자자에게 필리핀을 홍보하는 임무를 잘 마무리해 이번 방문은 성공적이고 생산적이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방문 후 토요일 필리핀 도착 연설에서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 근로자의 추가 고용을 보장하는 B2B 협정(기업간 협정)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업적을 자랑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리야드에서 열린 아세안-걸프 협력 회의 국가 간 정상회담을 획기적인 행사로 평가하고, 아세안 국가와 걸프 협력 회의 국가가 함께 모여 지역 및 국제 문제와 향후 협력에 관해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걸프 협력 회의 6개 회원국은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이며, 아세안 국가는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입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걸프 협력 회의 국가 간 정상회담은 필리핀이 오랫동안 지속해온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의 증진을 투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는 전 세계 무역과 통신에서 가장 역동적인 두 항로에 걸쳐 위치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평화, 안보,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필리핀이 건설 산업에서 필리핀 근로자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500명 규모의 훈련 시설을 설립하는 데 소요되는 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훈련 시설은 연간 최소 3,000명의 필리핀인을 교육하고 향후 5년 동안 15,000명 이상을 훈련시켜 언제든지 이들이 해외 작업장에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필리핀 인적 자원 회사들 사이에는 의료, 호텔, 레스토랑, 음식, 유지 보수를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필리핀인의 훈련과 고용을 위한 또 다른 협정 체결이 논의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러한 협정 체결로 향후 몇 년 동안 필리핀인을 위해 42억 달러 이상의 220,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또한 별도 회담을 통해 필리핀 노동자 파견 금지 해제 등 쿠웨이트와의 미해결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는 “이제 모든 것이 끝나고 우리는 쿠웨이트 정부와 정상적인 관계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이자 총리인 빈 살만과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필리핀에 대한 자본 투자를 약속했다며 자신과 빈 살만과의 논의가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또 “우리는 필리핀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 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양국 국민에게 호혜적인 핵심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감에 따라 양국 간 고위급 인사의 교류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도착 연설에서 필리핀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진하는 동시에 동맹 국가와 필리핀 간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해외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함에 따라 계속해서 국가 이익이 증진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아세안-걸프 협력 회의 국가 간 정상회담 연설에서 에너지, 식량 안보, 물류망 강화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필리핀 노동자들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토요일 오후 2시 50분 Pasay 시(市) 빌라모르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