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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늘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의회에서 현 영국 외교 장관이자 전 총리인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을 만나 회담을 막 시작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장관님, 여기 예루살렘에 와서 이스라엘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인질을 구출하기를 희망합니다.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첫 번째 인질을 구출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든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전쟁 목표인 하마스 근절을 계속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마스는 계속해서 테러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하마스는 대량 학살을 일삼는 테러리스트입니다.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협하는 이 살인 무장단체를 근절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사이에 평화는 있을 수 없습니다.

당신이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본 것과 같은 그런 하마스의 야만적인 행위에 맞서는 것은 우리 인류 문명을 위한 전쟁입니다. 하마스의 야만적인 행위는 홀로코스트 이후 유대인들에게 자행된 최악의 잔혹 행위 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가 나치를 물리치기 위해, 9·11 테러 이후 알카에다를 물리치기 위해, 테러 조직 ISIS를 물리치기 위해 단결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마스를 물리치기 위해 단결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9/11 테러를 20번 경험한 것과 같은 테러를 겪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하루 만에 미국인 5만명이 학살당하고 9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1만명이 인질로 잡힌 것과 같습니다. 9개월 된 아기는 걸을 수도 없고 말도 할 수 없는데 인질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이런 아기를 인질로 붙잡고 있습니까? 대답은 이들이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괴물입니다. 이 괴물들은 사라져야 합니다. 그들은 사라질 것 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전투를 계속할 것이며 가자 지구와 우리에게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제공할 것입니다.”

캐머런 영국 외교 장관:

“시간을 내어 나를 만나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살펴보고, 무엇보다 키부츠 비에리(Kibbutz Be'eri)로 가서 그 끔찍한 하마스 공격의 실체를 직접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이스라엘의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겪은 일에 대해 동정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이스라엘 국민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분명히, 인도주의적 일시적 전투 중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일시적 전투 중단이 인질을 구출하고 가자 지구에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류의 인질극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인질은 모두 석방되어야 합니다.

나는 일시적 휴전 합의에 책임이 있고 그 배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휴전합의를 이끌어내어 인질로 잡힌 영국 국민을 포함하여 인질로 잡힌 이들의 가족들에게 안도와 평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이야기할 것이 많습니다. 다시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이번 회담에 참석한 이스라엘 측 인사들은 전략부 장관, 국가안보회의(NSC) 의장, 총리 비서실장, 총리 국방 보좌관, 총리실 외교정책 보좌관, 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였다. 영국 측에는 이스라엘 주재 영국 대사, 영국 외교부 중동·북아프리카 국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