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rgy & Economics
글로벌 금융의 새로운 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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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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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Published in: Nov.30,2022
Apr.11, 2023
글로벌 국제수지는 G-7 국가의 지정학적 라이벌이 G-7 국가의 은행가인 경우에만 앞뒤가 맞다. 나는 2004년에 국제수지에 초점을 맞춘 블로그를 처음 작성하기 시작했다. 처음 대부분의 시간을 중국 국제수지 흑자의 급속한 증가, 석유 수출국의 끊임없는 흑자 증가, 세계 외환보유고의 막대한 증가를 문서화하는 데 보냈다. 또 환율 유연성에 관해서 대부분의 신흥 시장이 외환 시장에 크게 개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나는 또한 특정 글로벌 시스템과 관련된 취약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제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궁극적으로 "금융 테러의 균형"이 유지되었다. 중국은 미국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하지 않았다. 그러나 2007년 여름경 선진국의 금융 시스템 내부에 명백한 스트레스가 나타났다.
돌이켜보면, 안전 준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순 국채 발행을 훨씬 초과한 세계는 금융 중개에 엄청난 문제를 야기했다. 종합적 안전 문제는 미국 재무부에 대한 오래된 완전한 믿음 및 신용 청구를 대체할 수 없음이 입증되었다. 당시에는 통념이 아니었지만 미국이 더 큰 재정 적자를 실행, 감수했다면 큰 "uphill" 자본 흐름(빈국에서 부국으로의 자본 이동)의 세계가 조금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는 세계의 잉여 저축 출처와 미국 가계의 차입 수요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유럽은행에 덜 의존하게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블로그를 재개하면 약간의 반영을 위한 자연스러운 지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두 번째 이유가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대의 대규모 지불 불균형이 올해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그것은 어떤 새로운 위험(정치적 및 경제적 위험)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부에 구축되기 시작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미국 경상수지 적자는 현재 미국 GDP의 약 4% 수준이며, GDP의 3%로 줄어들어 질서있게 회복될 것이라는 IMF의 예측 보다는 향후 몇 년 동안 GDP의 5%로 증가할 가능성이 더 높다.
달러 강세는 시차를 두고 무역에 영향을 미치며, 미국 상품 수요가 정상화되더라도 달러 강세로 상품 및 서비스 적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 소득 균형의 잔인한 역동성은 피할 수 없다. 미국이 대외 부채에 대해 지불하는 평균 이자율이 2% 상승한다는 것은 전 세계에서 GDP의 약 50%를 차입한(고정 수입 자산을 차감한 후) 국가의 순 이자 잔액에서 GDP가 1% 포인트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미국이 상당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G7 국가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하다. 영국(UK)은 여전히 상당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의 대유럽 수출 증가와 함께 에너지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유로 지역을 국제수지 적자로 몰아넣었다는 점이다. 요즘 역외투자로 부터 나오는 일본의 흑자도 사라졌다.

큰 적자는 큰 상쇄 흑자를 의미한다.
이것은 위의 차트의 원시(raw) 무역 데이터(data)에 명확하게 나타난다. 에너지 수출국의 무역흑자에 엄청난 변동이 있었고, 놀랍게도 중국의 무역흑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결과로 전 세계의 대외 흑자국의 대부분은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이 별로 없는 권위주의 체제의 몇몇 대규모 경제에서 발견된다. 러시아의 흑자는 2,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흑자는 2,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다. 걸프지역에 있는 다른 군주국도 사우디아라비아와 견줄만한 흑자를 가져야 하고, 만약 있다면 조금 더 클 것이다.
그리고 보고된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4,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실제 흑자는 더 클 수 있다.* 중국이 세계 최대의 석유 수입국이기 때문에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 면에서 가장 놀라운 사실이다.
요약하면, 이 권위주의 독재국가들의 흑자는 2022년에 약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다. 그 흑자는 에너지 가격 하락에 힘입어 2023년에 약간 줄어들 수 있지만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 중국의 흑자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확실히 미국과 유럽연합의 몇몇 "친구 국가"는 상당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는 절대적으로 막대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중립적인 스위스는 대규모 다국적 기업의 세금 회피 전략에 힘입어 막대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요즘 아일랜드도 유사하게 막대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대만은 호황기에 터무니없이 큰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불황기에도 여전히 상당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흑자국의 대부분은 이제 미국의 친구가 아닌 권위주의 독재 국가에서 발견된다. 친구 또는 동맹 국가끼리 거래를 하는 금전적 쇼어링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 그것은 오늘날 탈세계화 세계의 깊은 아이러니이다.
많은 분석가들은 민주주의 국가가 동료인 민주주의 국가들과 거래하고 권위주의 독재국가들이 다른 독재국가들과 거래함에 따라("friend-shoring" 친구 쇼어링)무역이 발칸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간단히 말해서, 그러한 분절된 무역 패턴은 오늘날의 무역 불균형 패턴과 일치하지 않는다. 세계의 거대 독재국가들이 총체적으로 기록적인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시기에 서로 단순히 무역을 할 수는 없다. 제약 조건을 추가하는 것은 잔인하다.
사실, 오늘날 흑자와 적자의 글로벌 패턴은 세계화가 "절정" 이었던 2007년의 패턴과 어느 정도 유사하다. 두 기간 모두 신흥 아시아(특히 중국)와 석유 수출국에서 대규모 동시 흑자를 기록했고 미국, 영국 및 (많은) 유럽국가는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금과 그때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흑자를 내는 거대 권위주의 독재국가들은 그들의 공식적인 외환보유고에 그 흑자분을 추가할 수는 없다.

일 예로 러시아는 그 흑자분을 외환보유고에 더할 수 없다. 왜냐하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재정적으로 동결되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흑자분은 터키(또는 두바이)로 유입된 것을 제외하고 유럽 은행에 쌓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흑자분을 외환보유고에 추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은 위험을 감수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를 확장하기를 원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금융기관의 전통적인 포트폴리오는 약간 지루하다.
그리고 중국도 흑자분을 외환보유고에 추가하지 않는 것 같다. 현재 중국에서 나오는 데이터 흐름은 매우 혼란스럽다. 국제수지 데이터를 보면 중국은 여전히 (놀랍게도) 약간의 외환 보유고 증가를 보여주고 있지만, 국제수지 데이터 상 외환보유고의 소폭 증가는 중국인민은행의 대차대조표에 표시된 안정적인 외환보유액 포지션과 일치되지 않는다. 중국 국영은행은 적어도 하나의 데이터 세트에 3분기에 (상당한) 해외 자산의 일부를 흘린 것으로 보인다. 말이 되지 않지만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 증가 속도가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보다 시기적으로 지연되어 기록된다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중국 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철수로 중국 무역 흑자의 일부가 흡수되어 흑자가 축소되었으며, 중국 수출업자들도 역외 은행 계좌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
여기의 세부 사항은 중요하지만 또 다른 시간에 보기로 한다. 요점은 간단하다. 중국의 무역 및 경상수지 흑자의 대부분이 중국의 공식 외환보유고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이상한 세계를 만든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에 큰 흑자를 냈던 국가에서 다시 큰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밖의 모든 것은 다르다. 달러는 약하기보다는 강하다. 중국의 흑자는 순수 수출 강세뿐 아니라 내수 부진에도 기인한다.
석유 과잉은 수요 급증보다 공급 지연(및 러시아 수출 감소 전망)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외환보유고는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감소하고 있다. 현재 달러의 강세로 많은 아시아 경제(중국 제외)가 대량 비축된 외환보유고의 일부를 토해 내어 감소하고 있다.
국채 발행은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수요를 훨씬 초과한다. 암시적으로 전 세계 어딘가의 민간 금융 중개 기관은 미국 채권을 흡수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 중개 기관이 글로벌 위기 이전에 미국의 "서브프라임"(가계) 위험을 흡수해야 했던 것처럼 이제 그들은 미국 금리 위험을 흡수해야 한다.***
그것이 모든 것이 합쳐지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많은 달러를 공개적으로 보유하고 싶어하지 않는 국가가 큰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의 현실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국가가 덜 전통적인 출처로 부터 구조 자금을 수혈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 러시아는 (국립은행을 통해) 터키의 대외 적자를 메울 자금을 지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걸프지역 군주국들은 IMF보다 훨씬 더 많은 (순) 자금을 이집트에 제공하고 있다. 파키스탄과 IMF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파키스탄 국영은행에서 자국의 자금을 인출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말하자면 글로벌 금융의 지정학은 흥미로워졌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글로벌 자금흐름을 추적하기가 이전 보다 훨씬 더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시도하려고 한다.
*중국의 관세(상품) 흑자는 경상수지 흑자보다 훨씬 더 많이 증가했다. 그리고 직접 측정된 세관 데이터가 교묘하게 조작된 국제수지 데이터보다 조금 더 정확할 수 있다.
**일본은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 사용으로 에너지 적자가 억제되었던 2007년(당시 석탄은 여전히 저렴했음)보다 무역 상황이 더 나쁘다. 석유 수입과 에너지 수입은 완전히 동일하지 않다.
*** 기술적으로 말하면 미국 금융 시스템은 미국이 발행해야 하는 모든 국채를 흡수할 수 있고, 미국 대외 적자는 다른 금융 자산(주식, 회사채, MMF 주식 등)을 세계에 판매하여 충당할 수 있다). 현재 미국 국제 자본 흐름 데이터(TIC 데이터)는 여전히 나머지 세계에서 미국 국채 시장으로 상당한 순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자금흐름의 대부분은 영국과 같은 금융 센터 자료에서 나온다. 물론 영국은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의 대형 금융 기관이 글로벌 중개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국 데이터에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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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r는 미국 외교협회(CFR)의 연구위원이다. 전공분야는 글로벌 무역과 자본이동, 재정취약성분석, 국가부채조정이다. 그는 Follow the Money 에 블로그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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