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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 & Security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 지역: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잊혀진 위기들 중 한 곳에서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행동

칸야루치냐

Image Source : Wikimedia Commons

by Francine Kongolo

First Published in: Jun.07,2024

Aug.05, 2024

북 키부(North Kivu)는 거의 30년 동안 무력 충돌로 고통받아왔으며, 수천 명의 주민들을 반복적으로 쫓아내었다. 인도주의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계속되는 폭력과 제한된 언론 보도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실향민들과 지역 사회의 요구들은 이용 가능한 자원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부의 3개 주, 북 키부(North Kivu), 남 키부(South Kivu), 이투리(Ituri)에서는 수년간 지속된 갈등과 무력 폭력으로 인하여 깊고 복잡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하였다.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난민이 되었고, 또한 반복적으로 난민이 되었다. 피난처와 난민 캠프, 수용소는 생활 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하다. 불안과 요구가 증가하면서 적절한 인도주의적 대응을 제공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이러한 위기에 할당된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은 2023년에 거의 7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하였다 - 이 나라에서 가장 높은 숫자이다. 이 사람들 중 약 81%가 북 키부, 남 키부, 그리고 이투리 지방에서 살고 있다. 무력 충돌이 이주의 주요 원인이었다. 

 

"전투가 너무 치열해서 우리는 샤샤 마을을 떠나서 사케로 피신하기로 했습니다. 사케에 도착하자마자, 제 아들이 폭탄 파편에 다쳤습니다. 아들의 머리와 다리 그리고 팔에 맞았습니다. 물론, 우리는 난민이 되는 것에 익숙해 있지만, 이번에는 폭력 사태가 전례 없이 무시무시했습니다." 에스더(40세)는 북 키부 주의 수도, 고마에 있는 CBCA Ndosho 병원(국제적십자위원회)에서 11살짜리 아들의 병상에 앉아 있었다. 

 

양 정당들은 북 키부 지역에서 거의 2년 동안 전투를 벌여왔다. 2023년 10월부터 2024년 초까지 폭력이 크게 격화되어서, 무기 소지자와 민간인 가운데 사상자들과 부상자들이 증가했다.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이 분쟁과 관련해서 ICRC가 CBCA Ndosho에서 540명의 부상자들을 치료했다.

 

 

북 키부: 20년 이상 동안의 폭력 사태


북 키부는 거의 30년 동안 무력 폭력에 시달려 왔다. 최근 몇 년 동안, 그 지방은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무력 충돌을 목격해왔다. 

 

"우리는 1996년에 AFDL (콩고 자이르 해방을 위한 민주군 연합)이 DRC에 들어갔을 때, 우간다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2008년에 CNDP (국민방위회의) 전쟁이 발발했을 때, 우리는 마을을 떠나 고마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최근에 M23 위기와 관련된 전투는 저의 아홉 명의 아이들과 제가 단 한 달 동안 두 번이나 이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싸움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움직였고, 우리가 움직일 때마다 모든 것이 멈췄습니다"고 럿슈루 지역의 카바야에서 살고 있는 실향민 진(Jean)이 말했다. 

 

수천 개의 가구들이 자신들의 집을 떠나게 되었다. 많은 가구들은 여러 번 난민이 되었고,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났다. 난민들을 위한 집단 센터나 캠프가 꽉 들어찼고, 자원 부족과 새로운 난민들이 계속 도착함에 따라 화장실이나 폐기물 처리 시스템이 부족해서,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의 위험에 처해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외딴 지역에서는 한 때 자신들이 난민이 된 적이 있는 가족들이나 지역사회가 거리나, 기상 조건, 이주 중에 노출된 위험 때문에 마을에 갈 수 없는 실향민들을 수용하고 있었다. 또한, 수년 동안 폭력의 영향을 받아왔던 이들 가족들과 지역사회들은 극도의 빈곤에 빠질 위험을 무릅쓰고 그들의 빈약한 자원을 공유할 수 밖에 없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현지 무장단체들 사이에 끼여 있는 베니 지역의 북쪽에서도 같은 상황이 목격되었는데, 연합민주군(ADF)(이슬람국가군 소속 무장단체)과 ADF에 대한 콩고군과 우간다군의 합동 군사작전 때문에 공격이 일어났다. 

 

물, 식량, 주거지, 필수 생활용품, 보건의료에 대한 접근은 실향민들과 실향민을 수용한 가족들에게 여전히 중요했다. 사람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인도주의 단체들의 대응 능력을 초과하였다. 

 

"저는 피그미족으로서 숲에서 자라서 과일을 먹고 동물들을 공짜로 사냥했습니다. 폭력 때문에, 무장한 남자들이 와서 제 가족과 아이들 4명과 제 아내를 죽이고, 우리를 숲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이제 저는 여기 오이차(Oicha)에서 난민입니다. 저는 숲 밖의 삶에 적응하는 것이 힘듭니다"라고 38세의 피에르는 슬프게 말했다. 그는 베니 지역의 난민 수용소 중 한 곳에서 살고 있다. 

 

DRC에서는 ICRC가 실향민들에게 긴급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247,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식량 지원을 받았고 103,000명 이상의 다른 사람들이 가정용품을 지급받았다. 또한, 긴급 대응 프로젝트로써 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식수에 대한 접근을 제공했다. 

 

게다가, ICRC는 제네바 협약 당사국들이 부여한 권한 하에서 국제 인도주의 법을 홍보하고 강화함으로써 인간의 고통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CRC는 DRC 적십자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가족들과 연락이 끊어진 사람들이 가족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2023년에, ICRC는 DRC와 이웃 국가들에 흩어져 있는 465명의 가족들이 재회하도록 도와주었다. 

 

ICRC는 민간인들과 전투력을 상실한 사람들에 대한 존중을 증진하고, 특히 성폭력이나 미성년자 모집 및 이용 등과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군대와 비-국가 무장 단체들과 양자 간의 기밀 대화를 유지하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이투리(Ituri)가 더 깊이 가라앉고 있다


북 키부 주의 북쪽에 있는 ADF 그룹과 관련된 군사 작전이 이웃한 이투리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투리의 토지 권리에 대한 긴장감은 지역 사회 간의 분열을 악화시켰으며 일부 사람들은 이를 폭력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갈등과 지역 사회의 긴장은 심각한 폭력 행위로 이어졌고, 이 지방의 약 170만 명의 사람들을 난민으로 만들었다. 마을과, 병원, 학교 및 심지어 실향민 캠프에 대한 기록적인 공격조차도 언론 보도를 받지 못했으며 일반적인 무관심으로 마주하고 있다. 

 

주구(Djugu) 지역의 달라(Dala)에서 살고 있는 실향민 앙투안(50)은 "전쟁이 제 발과 제 영혼을 앗아갔습니다. 이런 상태로는 고향에 돌아갈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민박 가정의 자선 때문에 살아가고 있습니다"고 털어놨다.

 

 

남 키부의 불안정한 상황


2024년 1월에 콩고군과 M23 간의 충돌이 격화된 이래로, 이웃한 북 키부에서 탈출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남 키부의 칼레헤 영토에 정착하면서, 이 지방에는 도움을 필요한 사람들이 늘어났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보고에 따르면, 2024년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력사태가 발생하여 이투리에서 최소 68명의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관심을 덜 받았던 남 키부의 위기는 몇 년 동안 지속되었다. 약 20개의 무장 단체의 존재는 그 지역의 안보 상황을 특징짓고 있다. 민족 무장 단체들 사이에서, 그리고 이들 단체들과 콩고 군대 간의 끊임없는 충돌이 인구 이동을 야기시키고 있다. 2023년 12월 31일에, 유엔은 내부적으로 150만 명의 실향민이 있다고 추정하였다. 북 키부와 이투리처럼, 이러한 인구 이동은 생계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 전체 공동체, 주로 농부들이 자신들의 밭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며, 그들의 피난처에는 농업 활동을 재개할 만한 씨앗이 없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남편, 며느리, 손자와 함께 실향민을 위한 미켄지 캠프로 이주한 유디트(Judith)는 "실향민이 된 것에 좌절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토가 수렵지가 되어서, 인도주의 지원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 가슴 아픕니다"라고 한탄했다. 무장 단체 회원들이 마을을 불태웠을 때, 그들은 마을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 

 

지역사회가 그들의 생계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ICRC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들에게 가끔 씨앗을 나눠주었다. 2023년에는 261,552명이 농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았다.

 

 

더 많은 요구 그러나 더 적은 동원


동부 DRC에는 약 100개의 무장 단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확산되고 있는 무장 단체들과 그에 따른 군사 작전의 배경에서, 폭력은 무엇보다도 민간인들의 취약성을 더욱 증가시켰다. 이투리 뿐만 아니라 북 키부와 남 키부의 만성적인 위기의 기간은 인도주의적 결과의 "정상화"와 낮은 수준의 기부자 동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불안과 마찬가지로, 요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엔은 2024년에 DRC의 총 인구 1억 1,360만 명 중 2,540만 명 이상이 원조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First published in :

The Australian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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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ne Kongolo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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