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rgy & Economics
중국은 아프리카와의 협력 확대와 이를 위해 2027년까지 514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하다
Image Source : Flickr
Subscribe to our weekly newsletters for free
If you want to subscribe to World & New World Newsletter, please enter
your e-mail
Energy & Economics
Image Source : Flickr
First Published in: Sep.06,2024
Sep.19, 2024
Picture: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nd/2.0/
중국은 현재 54개 아프리카 국가 중 53개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산업에서 농업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1주일도 채 안 되는 기간에 25명의 아프리카 국가 원수와 양자 회담을 가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목요일 중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10개의 파트너십 행동을 이행하기 위한 3,600억 위안(514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진핑 주석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아프리카의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를 위한 자금 투입은 2027년까지 실행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월요일부터 베이징에서 아프리카 국가 대통령들과 회동을 가졌고, 수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진행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FOCAC)의 기간 동안에도 회동을 이어갔다.
이번 회동에서 중국은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아프리카 국가(54개국 중 53개국)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파트너십 수준을 높이는 것은 중국 외교 정책에서 주로 남반구에 있는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증가하는 중국의 관행이다.
중국의 총 투자는 2,100억 위안(약 298억 달러)의 신용 한도에서 이루어질 예정인데 그 중 800억 위안(113억 달러)은 지원용으로, 그리고 700억 위안(99억 달러)은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 기업의 투자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다.
건강 분야 협력과 관련해서는 병원과 의료 센터를 공동으로 만드는 것이 계획되었다. 중국은 아프리카 대륙에 2,000명의 의료 종사자를 파견하고 건강 시설과 말라리아 치료를 위한 20개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2년 아프리카는 세계 말라리아 발생 사례의 94%(2억 3,300만 명)와 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의 95%(58만 명)를 차지했다.
농업과 식량 분야에서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에 10억 위안(약 1억 4,210만 달러)을 긴급 식량 지원과 6,600헥타르가 넘는 표준화된 농업 “시범 지역” 건설, 그리고 500명의 농업 전문가 파견 및 “중국-아프리카 농업 과학 기술 혁신 센터” 건립을 위해 제공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농업과 식량 분야에서 “중국과 아프리카 기업의 신규 사업을 위한 양방향 투자를 장려하여 부가가치를 얻고 또 최소 100만 개의 일자리를 현지에서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안보는 중국과 아프리카 간 10번째 협력 분야로 발표되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6,000명의 아프리카 군인과 1,000명의 경찰관을 훈련시키기 위해 10억 위안을 제공하고 “500명의 젊은 [아프리카] 군인을 중국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아프리카에서 20개의 디지털 프로젝트와 30개의 인프라 연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협력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에 리비아, 말리, 코모로, 토고, 지부티, 세이셸, 차드, 말라위, 모리타니의 대통령과 국가 원수들이 중국과의 외교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로 상향하기로 합의했다. 나이지리아와 카메룬과 같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는 중국과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채결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중국과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에 서명했으며, 이것은 현재 아프리카 국가 중 중국과 가장 높은 수준의 외교 관계 수립이다.
이외에 두 가지 문서가 서명되었다. 하나는 “새로운 시대 공동의 미래를 위해 중국-아프리카 공동체를 건설하고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베이징 선언”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의 “베이징 행동 계획(2025 -2027)”이다. 이 베이징 선언의 긴 이름은 중국의 외교 용어의 일부이며 전체 아프리카 지역과의 파트너십에 사용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용어이다.
현대화의 권리
목요일, 왕이 중국 외교 장관은 야신 폴 세네갈 외교 장관과 장클로드 가코소 콩고 공화국 외교 장관과 함께 기자 회견을 갖고 양국 간 파트너십, 그 결과 및 전망에 대해 논평했다.
왕이 중국 외교 장관은 아프리카와 다자주의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는 거만하지 않으면서 항상 아프리카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베이징 문서는 아프리카인이 “국제 기구 및 기관의 수장이 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이 문서에서 중국이 아프리카 연합의 G20 가입을 지지한 첫 번째 국가라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중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외에도 이집트와 에티오피아가 작년에 브릭스에 가입한 이후 더 많은 아프리카 국가가 브릭스에 가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환영했다.
왕이 중국 외교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중국과 아프리카가 미국의 대(對)중국 전략인 “작은 정원과 높은 울타리”와 같은 도전에 함께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이는 아프리카 대륙과의 협력을 언급하면서 중국은 “지정학적 게임을 하거나 아프리카 대륙과 맞서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는 국제 사회와 합의에 도달하고 싶다 [...] 모든 국가는 현대화할 권리가 있다.”
야신 폴 세네갈 외교 장관은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을 늘리고, 가장 못사는 개도국(33개 아프리카 국가 포함)에 대한 관세 장벽을 제거하며, 이들 개도국의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강조했다.
First published in :
Unlock articles by signing up or logging in.
Become a member for unrestricted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