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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아운 장군이 레바논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수십 년 동안 위기에 빠져 있던 레바논에 새로운 희망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선거와 아운 장군의 입장

이번 선거는 장기화된 레바논의 헌법적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한 큰 발걸음일 뿐만 아니라 레바논의 안보와 번영을 달성하기 위해 현명한 리더십과 명확한 비전이 절실히 필요한 도전과 기회의 중요한 시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아운 장군은 처음부터 투명성과 명확성을 중시하는 리더임을 보여주었다. 취임 선서를 한 후 그가 한 말에는 통상적인 진부한 외교적 표현은 없었고 그의 정직한 성격과 조국 레바논에 대한 깊은 사랑이 담겨있었다. 그는 국민에게 봉사하고 정의를 보장하는 견고한 기반 위에서 레바논의 안보를 회복시키고 제도를 재건하는 것을 최우선시하는 명확한 비전과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운은 연설에서 국가의 권위를 회복하고 주권을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것은 레바논의 안전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다. 제도 개혁에 관한 그의 연설은 국가를 강화하고 일반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그의 열망을 잘 보여주었다. 그는 또한 국가적 단합의 중요성과 변화를 주도하는 데 있어 청년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모든 시민의 참여로 레바논이 재탄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레바논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이러한 도전은 레바논의 재건과 부상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 국가와 국민 간 신뢰를 회복하려면 부패와 싸우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아운 대통령은 “레바논은 충성스러운 시민 덕분에 크게 발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레바논에서 외국군을 철수시키고 헤즈볼라를 무장 해제할 것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559호와 1701호와 같은 국제적 약속을 이행하는 것은  레바논에 안정을 가져다 주고 레바논을 지역 강대국 간 권력 투쟁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결정적일 역할을 할 것이다. 레바논이 “상처를 되갚아 주기 위한 전쟁터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아운의 확고한 입장은 이 지역의 분쟁에 휩쓸리지 않고 주권적이고 독립적인 레바논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공한다.

레바논 역사상 전환점이 될 이 중요한 시점에서 유능한 총리를 임명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총리는 경제 분야에서의 경험과 성실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하며, 경제 개혁을 주도하고 투자를 유치하여 레바논 국가 기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유능한 총리의 임명은 레바논이 정치적, 경제적, 정신적으로 성장과 안정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레바논은 항상 문화, 다양성, 관용의 대명사였으며, 이제 새 대통령이 선출됨에 따라 레바논 국민은  레바논이 세계의 다른 국가들 사이에서 정당한 자리와 위치를 되찾기를 희망한다. 아운 대통령은 레바논의 르네상스를 지원하는 데 있어 걸프 국가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들 국가들이  레바논으로 되돌아와 레바논의 국가 경제를 재건하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투자할 것을 촉구한다. 이러한 요청은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걸프 국가들이 역사적으로 레바논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기도 하다.

헤즈볼라와 아말 운동의 입장

2차 투표에서 헤즈볼라와 아말 운동은 조셉 아운을 레바논 대통령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하여 2년간의 대통령 부재(不在) 상태를 종식시켰다. ‘시아파 듀오’인 헤즈볼라와 아말 운동의 강력한 성명은 숫자적, 정치적 정족수에 대한 중요한 결정은 주로 저항 운동 세력에 달려 있으며, 저항 운동 세력없이는 대통령이 선출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 ‘시아파 듀오’는 마지못해 전례 없는 외국의 압력에 굴복했지만, 여전히 레바논 정치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 이 ‘시아파 듀오’는 레바논의 이익과 국가적 화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저항 세력에 대해 충성하는 블록의 수장인 Mohammed Raad는 “국가를 수호한 저항 세력의 순교자들”에게 경의를 표하여 이 어려운 시기에 국가적 화합을 이룰 수 있었다. 그는 “대통령 선거를 실시함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국가적 화합의 보증인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2차 투표 전 Mohammed Raad와 Ali Hassan Khalil, 조셉 아운이 회동하여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 회동은 시아파 듀오의 레바논 군, 안보, 정치에 대한 두려움을 달래주었다. 이 회동에서는 특히 국가 재건, 정부 구성, 저항 운동의 성과 보존 측면에서 새로운 시대의 책임감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조셉 아운은 이스라엘이 파괴한 것을 재건하겠다고 약속하며 “죽은 자들은 우리의 결의의 정신이며, 우리의 포로들은 우리의 힘의 기둥이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아운이 레바논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환영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아운의 레바논 대통령 선출로 레바논이 정치 안정을 회복하고 국가의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밝은 미래가 열렸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2022년 10월 이후 지속된 레바논의 위기 해결을 환영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를 통해 레바논이 정치적 안정을 강화하고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는 광범위한 국민적 합의의 회복이 다종교 국가인 레바논의 단합과 시민적 평화를 보장하는 열쇠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레바논의 독립, 주권, 통일 및 영토 보전을 지지하는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레바논 간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군사적, 정치적 격동기를 겪고 있는 중동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레바논과 긴밀히 조율할 것을 결의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운을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은 레바논 역사의 이정표이다. 그의 정직한 리더십과 투명한 접근 방식은 레바논의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희망을 깨닫는 데는 집단적 노력과 진지한 행동이 필요하다. 레바논은 최고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강력한 리더십과 국민과 동맹국의 지원으로 그 역사와 지위에 걸맞은 나라로 재건될 수 있다. 아운을 대통령으로 선출한 이러한 새로운 시대가 레바논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희망은 행동과 헌신 위에 세워진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