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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의 변화, 방대한 양의 국제 원조 및 다양한 평화 회담에도 불구하고,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는 수십 년 동안 지속된 이스라엘의 점령으로 인하여 영구적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10월 7일 이후에 가자 지구에서 발생한 최근의 폭력 사태 속에서, 어떻게 이 폭력이 공공연하게 짜맞춰져 있고, 묘사되고, 표현되었는지, 그리고 분쟁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형성하고 있는 '이야기'에 관한 질문과 함께, 세계는 압도적인 민간인 사망자 수 뿐만 아니라, 서사의 전투를 주장하고 있다.

중립성의 한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정치적 인물들과 언론에 의해 형성된 이야기들과 그로 인한 결과들을 풀어내는데 집중해 왔지만, 인도주의자의 영역에서 나오는 이야기에는 관심이 훨씬 덜 쏠렸다. 인도주의 지도부와 직원들 사이에 심각한 의견 차이가 존재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팔레스타인의 오랜 억압에 대한 불충분한 인식을 강조하고, UN기구의 일부 지도부가 미국 정부와 근접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중립성'의 존재에 관하여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권리와 이스라엘의 책임에 관하여 말할 때, 영국과 미국 정부가 휴전을 요구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일부 국제기구와 압도적인 언어를 사용했던 많은 국가들에 의해 반영되었다. 신인도주의 보고서에는 대부분 인도주의 활동을 하고 있는 남부 지구에서 온 구호단체 직원들과 서방의 의사 결정자와의 단절에 관하여 보고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인도주의적 중립 원칙이 탈식민지화와 점점 더 상충되고 있는지? 객관적이고 비당파적인 접근법을 장려함으로써, 중립성이 의도치 않게 '구원주의'와 일치하고, 이는 국제 구호단체가 공정하고 중립적인 중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구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 견해는 불안한 인종주의적 기반을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국제사회 구성원들보다 국제 행위자들에게 특권을 주는 것처럼 보인다.

점령 종식

많은 국제 기구들에게 중립은 분쟁에서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국제 구호 기관들이 진실과 정의를 위해 접근을 이용한다면, 인도주의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가? 많은 국제 구호 전문가들은 인도주의 단체들이 '남부 지구를 더 대표하는 사람'이 되기 보다는 오랫동안 생각해 온 중립의 뒤로 물러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어떤 국제 구호 단체 직원에 의하면, '가자 지구와의 전쟁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조직은 더 잘 알고 있다. 일부 조직들이 '점령 종식'이라고 말하기를 꺼리고 있다는 것을 보는 것은 약간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오슬로 협정 이전에,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부분의 원조는 사실상 '긴급'이었다. 그러나, 협정 이후에, 30년 후에도 성취되지 않고 남아 있는 목표 – 양국의 해결책 수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초점이 옮겨졌다. 이러한 변화는 중대한 문제를 간과했다: 인도주의적인 노력이 이스라엘의 점령인, 원조의 필요성의 근본 원인에 효과적으로 맞서지 못했다. 팔레스타인 점령지 전역에서, UNRWA의 존재는 생계 및 필수 서비스, 그리고 점령된 인구의 기본권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필요 없이 이스라엘이 통제 체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 즉, 팔레스타인 고통의 근본 원인에 대해 직접적으로 도전하지 않음으로써, 인도주의적인 원조는 지난 75년 동안 팔레스타인인들의 생명을 유지하도록 해 주었다.

인도주의와 탈식민지화 간의 상호작용

인도주의 영역이 직면한 지속적인 도전에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광범위한 탈식민화로 특징지어지는 시기인,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글로벌 NGO 확장의 '제1의 물결'은 인도주의적 노력이 새로 독립한 국가들의 진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보았다. 탈식민화 세계와 진화하는 인도주의 분야 간의 이러한 상호적인 영향은 그 성과와 한계 모두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20세기 탈식민화 기간 동안에 인도주의의 도덕적 해이가 민간인들의 강제 재정착과 관련된 것보다 더 분명하게 드러난 것은 없었다. 

인도주의적 개입을 가장하여 종종 행해지는 강제 재정착은 원조가 정치적 의제 및 식민지 유산과 교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윤리적 딜레마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드러냈다. 오늘날, 10월 이후에 가자 지구의 인구 80% 이상이 내부적으로 쫓겨났고, 이스라엘의 군사 공세로 인해 인근 지역과 농경지가 모두 지워져서 가자 지구의 상당 부분이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으로 바뀌었다.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 지구의 인구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공개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의 정보 장관 길라 감리엘은 지난 12월에, '옵션'은 '인도주의적 이유로, 가자 지구 밖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자발적 재정착을 촉진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탈식민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이스라엘의 정착민-식민지 군사 전술에 맞서기 위해서 인도주의 부문은 탈식민지화 약속에 충실해야 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는 투쟁에서 인도주의적 필요가 어떻게 틀을 잡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아파르트헤이트 반대 운동이 세계적인 정치적 담론으로 발전하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흑인들이 어떻게 인종적 불평등의 희생자가 되었는지 그리고 집단적 처벌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제도의 희생자였는지를 드러냈다.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는 인도주의적 담론이 발전하였고, 그것을 해체해야 하는 위기의 요인으로 강조했다. 세계적인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탈식민화는 학문적인 추구가 아니다. 그것은 비유도 아니고, 틀에 박힌 행동도 아니다. 

탈식민화에 대한 인도주의 부문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가족 전체가 전멸하고, 셀 수 없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고아가 되며,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기근의 벼랑에 처했을 때, 그것은 필수적이다. 팔레스타인의 고통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서방 언론들이 '폭력적'이고 '잔학한' 아랍 남성이라고 해묵은 인종차별주의적이고 동양주의적인 구호를 계속해서 외칠 때,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 탈식민화는 인도주의 부문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증폭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수십 년 동안의 점령과 억압을 견뎌온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인도주의자들의 영향력은 팔레스타인들의 오랜 정의를 위해 활용되어야 한다. 인도주의 부문의 역할이 75년간의 상처에 효과적이지 않은 붕대로서 영속되어서는 안된다.